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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통보는 조건부 명심해야”

  성적하락, 비행 등은 취소 사유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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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usc.edu.jpg >

올해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자(Class of 2023) 발표가 시작됐다. 대학들에 따라 일정이 달라 명문 사립대들은 4월1일을 전후해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일부 대학들은 일부 합격자들에게 미리 이를 통보해 주기도 한다. 희비가 엇갈리는 시간이지만 결과를 차분하게 받아들이고 다음 단계로의 전환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와 관련, 지원자들이 알아둬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1. 어떤 통보가 오나?

크게 합격, 불합격, 그리고 대기자(waitlist)로 나뉜다.

  1. 대기자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합격과 불합격은 결정이 끝난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고민할 것이 없지만 대기자로 분류됐을 경우 애매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만약 대기자 명단으로 분류됐다면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꿈의 대학이거나 기회가 주어진다면 입학할 의지가 있다면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통보를 하고 추가 합격의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지원서 제출 후 새로운 결과들, 즉 성적이나 SAT(또는 ACT) 점수가 향상됐거나, 새로 상을 받았다면 그런 내용들을 모아 그 대학에 보내줘야 한다. 또 자신이 여전히 그 대학에 큰 관심과 입학의지가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필요하다.

  1. 합격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지원자들은 복수 대학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때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어느 대학이 정말 자신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고, 학비보조 역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간판만 보고 결정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 특히 갈수록 대학원 진학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플랜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합격한 대학 중 가장 관심이 높은 대학들은 다시 한번 캠퍼스 방문을 해 볼 것을 권한다. 지원 전 방문과 합격 후 방문은 느낌도 다르고 보는 눈도 달라진다.

  1. 결정은 언제까지?

 5월1일이 마감이다. 꼭 기억해야 할 날짜다. 최종 입학할 대학을 결정하면 마감일을 기다릴 필요없이 그 대학에 디파짓을 하는 것이다.

  1. 꿈의 대학에 합격했는데 학비보조가 적다면?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꿈의 대학이라도 감당하기 힘든 학비를 떠안는 것이 좋은 것인지는 전혀 다른 문제다.

대학들은 지원자가 제출한 FAFSA와 CSS 프로파일(사립대인 경우)을 통해 학비보조를 산출하기 때문에 해당 서류 제출 이후에 재정환경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대학 입학사무처에 연락에 추가 보조를 정중하게 요청해야 한다.

학비보조를 더 늘려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합당한 사유가 있어야 하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더욱 좋다. 부모의 실직이나 가정환경의 변화에 따른 재정상황 악화, 가족 중 환자가 있어 의료비 지출 증가 등은 타당한 사유가 될 수 있다.

  1. 합격자 발표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합격통보를 받게 되면 학생들은 입시전쟁이 끝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정말 끝난 것일까? 절대 아니다.

이 합격통보는 조건부란 점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즉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마지막날까지 학업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건전한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한다. 학업을 등한시 해 성적이 급락한다면 대학은 이유를 물을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합격이 취소될 수도 있다. 또 비행 등에 연루됐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SNS이다. 학생의 신분에 어긋나는 글이나 사진을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대학은 12학년 2학기 성적을 반드시 살펴보고, 합격자가 범죄나 비행 등에 연관돼 있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 본다.

대학 문턱을 넘어서는 그날까지 방심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