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공감할 내용을 담아라”

에세이 작성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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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iena.edu>

많은 12학년 학생들이 긴 여름방학 동안 대학 지원을 위한 에세이 준비에 정성을 쏟고 있다. 사실 몇백자를 쓰기 때문에 쉽고 간단히 끝낼 수 있을 것 같은 게 에세이지만, 의외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무엇을 어떻게 써내려 갈 것인가?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끝없는 질문이 방향을 잡아가는데 애를 먹이곤 하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자.

  1. 에세이란 무엇인가?

대학이 지원자들에게 꼭 요구하는 평가항목으로 대학에 따라서는 퍼스널 스테이트먼트(Personal statement)라고도 부른다.

이는 대학이 지원자를 평가하는 다양한 팩트들, 즉 성적이나 과외활동, 학력평가시험 점수 등 외에 보다 개인에 대해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1. 무엇을 담아야 하나?

대학들은 여러 형태의 질문이나 토픽을 주지만, 큰 그림에서의 답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된다.

하나는 “나는 누구인가?”이고, 다른 하나는 “왜 우리 대학에 지원을 하게 됐는가?”이다.

간단한 명제같지만 많은 학생들이 이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대학이 원하는 내용과는 거리가 먼 다른 이야기들을 펼치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

제한된 글자수 안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자신이 지원한 대학과 무엇이 잘 어울리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대신 자기자랑이 아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담겨져야 한다.

  1. 입학사정에서 에세이 비중은?

가장 중요한 것은 GPA와 도전적인 과목 이수와 결과이다. 하지만 이 역시 입학사정의 평가항목의 일부분이다.

에세이는 절대적인 것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인성과 잠재성 등에서 대학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항목이다.

특히 올초 터져나온 입시부정 스캔들로 인해 에세이 비중은 더 커졌다고 할 수 있다.

  1. 주의할 점은?

첫째 이미 지원서에 있는 내용들을 다시 에세이에 그대로 나열하는 것은 최악이다. 예를 들어 과외활동 내용이나 수상 경력들을 모아 작성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둘째 새로운 정보가 있어야 한다. 지원서에 기록하지 못한, 아니면 기록할 수 없었던 것들 중 중요한 것들 담아야 한다.

셋째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야 한다. 그래서 작성에 들어가기 전 지난 시간들을 한 번 정리해 보고, 필요하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 무엇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대신 자화자찬은 금물이다. 또 비관적이거나 부정적인 모습도 피해야 한다.

넷째는 에세이는 학생의 이야기이다. 너무 아주 특별한 것을 생각하거나, 고급단어 및 거창한 주제를 생각해서는 안된다. 특히 의도적으로 꿰맞추는 문장도 피해야 한다.

다섯째는 대필이나 남의 글을 카피하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대학들은 어른과 10대학생의 글을 쉽게 구분할 수 있고, 다양한 앱을 통해 표절 같은 불법행위를 찾아내고 있다.

여섯째는 너무 민감한 이슈는 피하는 게 좋으며, 특히 정치적이나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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