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

“예산을 세우고, 따로 관리한다”

   연말 지출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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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marist.edu >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한 해를 정리하는 업무 때문이기도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과 친지, 친구, 직장 동료 등을 위한 선물준비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실 연말은 선물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한다면 그만큼 지출이 크게 증가하는 시즌이란 얘기도 된다.

올 초 매그니피머니란 곳에서 2017년 연말 지출에 대해 소비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연말 할러데이 시즌에만 평균 1,054달러의 부채를 짊어지게 됐다. 이는 2016년 보다 5% 증가한 것이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은 3개월내 이를 모두 갚을 것이라고 답했지만, 나머지 절반 중 29%는 5개월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런 부채를 갚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중간에 이런저런 일로 추가 부태가 생기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1,054달러를 기준으로 매달 미니멈 페이먼트 25달러씩을 보낸다면 이자율 등을 감안할 때 2023년은 돼야 이를 모두 갚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결국 연말 지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이 없다면 크게 후회할 수 있는 상황이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 미리 대비를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연말 재정관리에 나서 보자.

  1. 연말에 필요한 돈이 얼마나 될 것인지 따져보자. 여기에는 가족이나 친지들을 위한 선물비용에서부터 모임이나 식사비용까지 모두 포함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절제이다. 마음이야 친한 사람 모두에게 연말 인사를 하고 싶지만, 능력을 벗어나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꼭 챙겨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지, 왜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1. 어느 정도 필요한 예상지출이 세워졌다면, 이는 따로 관리하도록 한다. 현금은 미리 빼두고, 크레딧카드를 사용할 경우 한 카드만 사용함으로써 지출 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1. 선물 구입은 일찍 시작하도록 한다. 막판에 하게 되면 오히려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

  1. 가족이나 친지들과 선물 가격의 상한선을 정하도록 하자. 서로의 부담을 줄이자는 뜻인 만큼 대부분 수긍할 것이다.

  1. 꼭 선물을 주고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가 좋다면 함께 차를 한 잔 마시거나 간단한 식사로 대신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자연스러운 만남의 시간은 오히려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