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

“코로나바이러스? 미국은 독감이 더 심각'”

   벌써 1만 2,000명 사망, 수시로 손 세척해야

Brave patient is a good patient

<사진출처 cdc.gov>

온 세상이 코로나바이러스로 바짝 긴장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에서는 독감이 심각한 상황이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9월말 2019-20 독감시즌이 시작된 이후 2월1일 현재 1만2,000여명이 독감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시즌에만 전체 사망자가 3만명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CDC는 또 이번 독감시즌에 3,100만명 정도가 감염되고 이 중 21만명에서 37만명이 독감 바이러스로 인한 입원치료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6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가장 심각한 피해를 냈던 2017-18 시즌 보다는 덜하지만 3만4,000여명이 생명을 잃은 지난 시즌(2018-19)과 비슷하거나 더 나쁠 것으로 내다봤다.

CDC는 올해 독감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45개주와 푸에르토리코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인플루엔자 A와 B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수주 동안 A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CDC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A는 25-64세 및 65세 이상의 노년층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반면, B는 어린이와 유아, 청년층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병원이나 보건소 등을 찾아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강력히 권했다. 또한 수시로 손을 씻고,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리는 사람 옆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또한 독감이 코로나바이러스 등 기본적인 예방법은 비슷하다며 청결하지 않은 손으로 얼굴의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