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동산

“집값 잡으니 땅값이 띈다”

   한국감정원 10월 지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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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asiaexchange.org >

정부가 아파트값 규제에 집중하는 사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가 상승률은 11년래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한국감정원의 ‘10월 지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지가는 0.69% 올라 전월(0.68%)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10월 기준 지가는 누계 기준 5.02% 올라 지난해 4.32%를 웃돌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07년 5.88% 이후 최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기준으로 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용산으로 0.83%를 기록했고, 성동구 0.81%, 동대문 0.78%, 강동구 0.77%순으로 서울에 집중됐다.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가 0.41%, 인천 0.42%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지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정부의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고 개발호재 또는 개발 기대감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용산이나 성동 등은 모두 대규모 개발이 계획돼 있는 지역들이다.

한편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46%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 2010년 10월 이후 9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세종시가 0.85% 상승해 가장 높았고, 광주 0.58%, 대구 0.48%, 부산 0.43%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