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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만나러 가볼까?”

‘에어리어 51 진입 이벤트 관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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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지역들이 꽤 있다.

미국도 마찬가지인데 그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는 곳이 바로 ‘에어리어 51’(Area 51).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북쪽의 사막지역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오랫동안 존재가 확인되지 않았던 미 공군의 특급 비밀 군사기지로, 2013년에야 연방정부가 이를 일부 공개하면서 그동안 설로만 나돌던 것이 실체를 드러내게 됐다.

그룸 레익(Groom Lake)에 자리잡은 이 비밀기지는 일반 공항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엄청난 길이의 활주로와 함께 용도를 알 수 없는 건물들로 구성돼 있다.

세상과 동떨어진 곳에 위치해 일반인들이 쉽게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니지만, 설령 간다고 해도 접근이 불가능하다. 광활한 사막지역이지만 철통같은 경계가 이뤄지는 곳이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기지 인근도로(실제로는 한참 떨어져 있다)에는 접근금지 경고문이 곳곳에 붙어있고 경계병들의 순찰이 이뤄지고 있으며 다양한 감시장비가 가동되고 있다.

군당국은 이곳이 공군기 훈련장소라고 설명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정부가 일반에 공개할 수 없는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들 대부분은 바로 외계인과 미확인 비행물체(UFO)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1947년 뉴멕시코주의 로스웰에 추락한 UFO와 외계인이 이곳에 옮겨져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믿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 기지가 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월20일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한꺼번에 이 기지로 들어가자는 이벤트가 소셜네트웍을 통해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폭풍 에어리어 51’(Storm Area 51)로 불리는 이 이벤트에는 벌써 120만명이 참가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날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에 기지로 들어간다는 구체적인 일정까지 나오고 있다. 목표는 오직 하나. 바로 외계인을 보자는 것.

SNS에서 이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공군은 성명을 내고 이에 대해 알고 있다며, 이 지역은 군사훈련 등으로 매우 위험한 곳으로 무모한 행위를 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