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손님 열쇠 주려 7시간 운전”

식당 매니저 선행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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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깜박하고 놓고 간 열쇠뭉치를 들고 180마일을 운전해 전달한 한 매장 매니저의 훈훈한 선행이 화제다.

지난 16일 다이애나 총(Diana Chong)이란 여성은 남편과 함께 추수감사절 가족 모임을 위해 펜실베니아 주 혼스데일로 가던 중 뉴욕의 베이글 101이란 업소에서 커피와 베이글을 구입한 뒤  차에 올라 가게를 떠났다.

총은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야 자신이 열쇠뭉치를 베이글 가게에 놓고 온 것을 기억했다. 베이글과 커피를 손에 들고 급히 나오다 보니 열쇠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린 것이다.

총은 즉각 업소에 전화를 걸어 열쇠를 보관하고 있음을 확인한 뒤 업소 매니저인 빈센트 프로스시아와 어떻게 이를 되돌려 받을 수 있을 지를 놓고 논의했다. 배송업체를 통한 오버나잇 서비스를 생각해 봤지만 마침 주말인 관계로 이용할 수 없었다.

당장 월요일 일을 가야 하는 총은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하자 안절부절했고, 결국 프로스시아는 본인이 직접 가져다 주겠다고 밝혔다.

업소에서 총이 있는 곳까지의 거리는 편도 185마일.

프로스시아는 왕복 7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직접 운전하며 열쇠 뭉치를 전달하고 돌아왔다. 새벽에 집에 돌아온 프로스시아는 2시간 정도 눈을 붙인 뒤 다시 일터로 향했다.

프로스시아는 “열쇠를 전달하고 급히 돌아오는 길에 속도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됐지만 상황을 설명하고 총이 건네 준 감사 카드를 보여줬더니 티켓없이 그냥 보내줬다”고 말했다.

업소 매니저의 이야기는 동부지역 주요 언론매체들이 다루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