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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생활이라도 만족”

문명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원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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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도양에 위치한 노스 센티넬섬에 선교사로 알려진 미국인 청년 존 앨런 차우가 현지 원주민들에게 살해되면서 이 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섬에는 원주민들이 수세기 동안 문명을 거부한 채 살아가고 있으며 인도정부도 이 섬에 외부인의 접근을 불허하고 있다.

이같은 원시부족은 이곳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고 있는 세상을 외면한 채 그들만의 세상을 살고 있는 원주민들은 어디에 있을까?

  1. 노스 센티넬 섬(North Sentinel Island)

선교차 차우가 살해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섬은 외부인이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섬에서 살해된 사례는 차우가 처음이 아니다. 2006년에도 섬 부근에서 낚시를 하던 2명이 섬 해변에 발을 들여 놓았다가 살해됐다. 이보다 2년 앞선 2004년에도 사진작가가 원주민들이 쏜 화살에 맞아 숨졌다.

이곳의 원주민들은 거의 신석기 시대 수준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2011년 인도정부의 인구조사에 따르면 15명 정도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과거에는 더많은 숫자가 있었지만 잠깐 외부인들과 접촉했다가 질병에 감염되면서 상당수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 카와히바(Kawahiva)

브라질 마토 그로소 주의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 거주하는 이 부족은 간간이 발견되는 원시적인 생활도구로 존재를 알려왔을 정도로 세상과 격리된 삶을 살아왔다. 그러다 2013년 브라질 정부 직원이 이 지역에 들어갔다가 이 부족과 마주치게 되고 이를 비디오 카메라에 담아내는데 성공하면서 존재가 처음 확인됐다.

이 부족의 숫자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30명이 채 안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 부족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왜냐하면 이들이 옮겨 다니는 지역이 농업 지역으로 빠르게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1. 자배리 리버 밸리 부족(Javary River Valley tribe)

브라질 북서부 페루와 맞닿은 국경 인근 열대림 지역에서 거주하는 이 부족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불과 몇 달 전이다.

지난 8월 한 원주민 조사단체가 자배리 리버 밸리 지역에서 드론을 띄웠다가 밀림속에 주거용으로 보이는 작은 건물과 함께 이들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이 지역에는 문명을 거부한 여러 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 부족들간에 교류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 시내인(Xinane)

달리페루 국경과 맞닿은 에이커 주 열대우림 지역에서 거주하는  이 부족은 세상의 모습을 드러내려 하지 않는 다른 부족들과는 바깥 세상과 접촉하고 있다. 이 원주민 부족은 작물을 재배하면서 수렵 등을 통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 와오라니(Waorani)

에콰도르 북부 나포(Napo) 지역에 거주하는 인디언 원주민. 이들은 20여년 전 발생한 가톨릭 신부와 수녀를 잔인하게 살해해 매우 폭력적인 부족으로 인식되고 있다.

1987년 알렌한드로 라바카 신부와 아이네스 아랑고 수녀는 이 부족을 선교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몸이 21개의 나무창으로 땅에 고정되고, 출혈이 있는 부분들은 나뭇잎으로 틀어 막힌 모습으로 발견됐다.

이 부족은 유전개발에 밀려 떠다니는 신세가 되고 있다.